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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ay 2022] 로봇하는 사람이 본 테슬라 휴머노이드 - 모션편

앞서 포스팅한 테슬라 휴머노이드의 보행에 관한 글에 이어서 이번엔 로봇의 모션과 관련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이전 글 보러가기 - 테슬라 로봇의 보행] [AI Day 2022] 로봇하는 사람이 본 테슬라 휴머노이드 - 보행편 예상대로 어제 테슬라 AI Day 행사에서 휴머노이드가 공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AI Day에서는 자율주행 내용 뒤에 로봇을 짧고 소개했던바와는 달리, 휴머노이드에 대한 내용 소개 kongineer.tistory.com 모션(Motion)이 뭔가요 로보틱스에서 말하는 모션의 의미를 간단히 풀면 "동작을 만들어내기 위한 모터의 움직임"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무슨말 이냐구요? 로봇이 모터의 움직임으로 동작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간단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AI ..

Robotics 2022.10.02

[AI Day 2022] 로봇하는 사람이 본 테슬라 휴머노이드 - 보행편

예상대로 어제 테슬라 AI Day 행사에서 휴머노이드가 공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AI Day에서는 자율주행 내용 뒤에 로봇을 짧고 소개했던바와는 달리, 휴머노이드에 대한 내용 소개가 우선되면서, 테슬라가 휴머노이드에 진심인 것을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질의응답을 제외하고 2시간 정도 진행된 행사는 [휴머노이드]와 [차량 자율주행]으로 구분되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휴머노이드에 대한 내용 중 보행에 대한 저의 의견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걸어나온 테슬라 휴머노이드. 잘 걸었나? 일론 머스크와 함께 무대에 선 담당자의 "안전장치 없이 걸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는 일종의 밑밥과 함께 무대 뒤에 서있던 테슬라 휴머노이드가 걸어 나왔습니다. (영상출처: CNET..

Robotics 2022.10.02

[AI Day 기념] 자율주행 그거 그냥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자율주행에 대해 살짝만 알아보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테슬라의 두번째 AI Day를 앞두고, 자율주행이 어떤 기술이고, 어떤 점이 어려운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에서 택한 접근법은 무엇인지 쉽고 간단히 설명을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로보틱스에서의 자율주행 글 작성에 앞서 먼저 짧게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로봇 연구직에 있습니다. 학위과정 후반에 아래 자율주행 로봇을 시연했었죠. 실내 자율주행 시연 실내(Indoor) v.s. 실외(Outdoor)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을 Autonomous Navigation, 혹은 짧게 Navigation 으로 칭합니다. 그 중, Indoor와 Outdoor를 구분하는데, 이는 이 둘이 구분 될 만큼 다른 조건을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바퀴달린 로봇이..

Robotics 2022.09.30

요즘 유럽의 결제수단 - 비접촉 신용카드

2018년 이후 코로나를 거쳐 올해 4년만에 유럽에 다녀왔습니다. 유럽 처음 간 것도 아니고 원래 준비하던 대로 나름 잘 준비해서 갔는데, 유럽에는 그동안 저를 당혹스럽게 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신용카드를 안긁는다고?? 불과 4년 전 방문때만 해도 신용카드 관련해서 불편하거나 문제가 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결제 시 직원들이 마치 신용카드를 처음 보는 사람들인 듯 기계에 대보면서 "왜 안되지?" 라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유럽식 정서가 부추긴 결제수단의 변화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연히 신용카드를 처음 본 것이 아니고, 코로나를 거치며 유럽에서의 신용카드 사용법이 달라진 것 입니다. 흔히 "긁는다"고 하는 스와이프 방식이 아니라 비접촉 방식인 "태그", 즉 우리나라 교통카드와 같이..

여행팁 2022.09.30

[360° 사진] 유럽여행에서 호스텔에 가는 이유

짐싸기에 대해 고민해 보았으니, 이제 더 중요한 숙소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여러 이유로 해외에 가면 호스텔을 선택합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숙박을 부담하는 해외출장중에도 호스텔에서 묵은 적이 있죠. 많은 분들이, 특히 한국에서 더욱, "호스텔" 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야기를 먼저 하곤 합니다. 크게 정리하면 아래 이유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한 방에 이층 침대 여러개 놓고 여러명이 같은 방에서 숙박한다. 화장실을 여러명이 같이 쓴다. 시설이 안좋고 지저분할 것 같다. 1번과 2번은 당연히 사실이고, 3번은 그런곳도 있고 의외로 좋은 곳도 있다는 사실 제가 위와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호스텔을 선택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호스텔은 주로 위치가 매우 좋은 곳에 있다. 공용공간이 잘 되어있어 ..

저비용으로 여행하는 짐 싸기 방법이 있습니다 - 저가항공사 탑승에 맞는 짐 싸기

앞서 예산을 산출하고 출발 티켓을 예매하였으니, 이제 짐을 쌀 시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유럽으로 이동과 같은 대륙간 이동 항공권은 수하물이 기본으로 1~2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규정을 기준으로 짐을 싸시곤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저비용으로 다니려는 경우, 과감히 수하물을 포기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유럽 내에서 이동할 때 추가비용이 든다. 유럽에서 저가항공의 대표로 꼽히는 Ryan Air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인가 싶은 가격으로 올라오는데, 이 항공사는 부가비용이 비상식적이기로 유명한 항공사 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제가 이 글을 쓰며 아무 날짜나 잡아서 찾은 Dublin에서 London으로 가는 항공권 입니다. 기본 비용이 ..

유럽여행 싸게 갈 수 있다니까요? 한달 월급으로 한달 유럽여행 소개

유럽과 미국에서는 슬슬 일상에서 코로나 여파가 사라지던, 하지만 아직 한국과 주변에서는 높은 방역지침을 유지하던 2022년 3월. 저는 유럽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바로 직전 12월 까지 직장을 다니다 그만두고, 원래는 바로 동남아 장기여행을 꾀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터진 오미크론에 굴복하여(?) 결국 백수상태로 버티기에 들어가 있던 중이었죠. 직장이 없으니 일정과 기간을 마음대로 잡을 수 있었지만, 당연히 안정적인 수입이 없으니 매우 제한적인 예산 안에서 움직여야 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사실상 유럽국가들만 여행이 풀린 상태였고, 눈깜짝할 사이에 돈을 탕진할 수 있는 유럽인 만큼 고민은 좀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걸 발견합니다. 아무리 여행수요가 얼었다지만.. 독일 뮌헨으로 가는 비행기가 29만원..

[비어로그]Chaotic Double IPA - Twisted Manzanita Ales

*실제 제조사는 Saugatuck Brewing Co.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원조 제조사인 Twisted Manzanita Ales가 양조장 문을 닫게 되고, 아까웠는지 같은 상표를 유지하며 미국 미시간에 있는 Saugatuck Brewing Co.에서 제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함. 제조사: Twisted Manzanita Ales/Saugatuck Brewing Co. 소재지: 원래는 미국 Oregon(서부), 현재는 Michigan(북동부) 알콜도수: 9.7% 처음 이 맥주를 맛보았을 땐 아직 원제조사 양조장이 문을 닫기 전 이었는데, 첫 인상은 아주 강렬(?)했다. 몇년전이지만 이랬던 기억이다: '아.. IPA가 이렇게까지 강력해도 되는가' 마치 싱글 몰트 위스키를 처음 마셨을 때 강하게 남았던 뒷..

Food&Beer/Beer 2019.05.06

[비어로그]Sofie - Goose Island

제조사: Goose Island Beer Co. 소재지: 미국 시카고(동부) 알콜도수: 6.5% 벼르고 벼르다 사온 맥주. 개인적으로 많이 선호하는 Goose Island에서 나온 신종(?)맥주인데 엄청 비싸기 때문. Belgian Style Farmhouse Ale이라 써있으나 Wine-Style Ale이 더 가까운 맛이다. 병에 써있는 말에 따르면 특이하게도 효모가 살아있는 상태로 병 안에서 5년이상 develop된다고 함. 병에 친절히 이렇게 생긴 잔에 마시라고 되어있음. 저런 잔이 없어 가장 입이 넓은 잔에 마시긴 하였으나, 와인잔에 마셨으면 딱 스파클링와인 이었을 듯 함. IPA잘 만드는 구스아일랜드에서 왜 와인에 가까운 맥주가 나왔는지 조금은 궁금하다.

Food&Beer/Beer 2019.05.02

[비어로그]Dead Guy Ale - ROGUE

제조사: Rogue Ales 소재지: 미국 Oregon (서부) 알콜도수: 6.8% 이름으로 보나, 도수로 보나 상당히 강력한 느낌의 맛을 기대하였는데, 실제로는 상당히 마일드함. 맛이 IPA인 듯 아닌듯 한데, American IPA라기엔 너무 마일드하고, 잉글리시 Ale보다는 아로마가 강하다. 첫 느낌은 잠깐 Pale Ale이다가 이내 향이 싹 사라짐. 뒷 맛이 남지 않는 느낌. 뒤에 알콜향이 아주 살짝 거슬리기는 하나 무시할 만 함.

Food&Beer/Beer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