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기록 - 주차 및 할인 그리고 연예인 (미치에다 슌스케, 제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데려다 줄 일이 생겨 김포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이 생기고 나서는 한번도 안가봤으니 마지막으로 가본지 한 20년은 된 듯 하네요.

터미널

크기가 크지 않은 공항이다 보니 터미널을 나눌게 국제과 국내선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천공항과는 다르게 터미널을 번호로 부르지 않고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로만 구분합니다.

주차장

공항에 지하주차장이 있어 여기에 세울 수 있습니다. 저처럼 잠깐 내려다주러 가는 정도로는 주차비가 별로 신경쓰이지 않지만, 차를 두고 외국에 다녀오는 경우에는 주차비를 따져봐야겠죠.

조건에 따라 비용이 달라 표가 복잡하니, 가장 많이 적용되는 비용을 적어보겠습니다.

단기요금

• 국내선: 30분에 1,000원 (모든 요일)
• 국제선 지하: 30분에 1,000원 (모든 요일)

장기요금 - 24시간

• 국내선: 20,000원 (월,화,수,목) / 30,000원 (금,토,일,휴일)
• 국제선 지하: 18,000원 (월,화,수,목) / 27,000원 (금,토,일,휴일)

비교

의외로 국내선 주차장이 국제선 주차장 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만약 국내선인데 조금 아끼고 싶다면, 국제선 주차장에 세우고 조금 걸어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단, 위 요금은 소형차 기준이므로, 대형차는 요금이 조금 더 높습니다.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메인

 

주차 할인 대상

인천공항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김포공항 주차장도 공영주차장과 같이 할인이 적용되는 대상이 있습니다.

• 장애인
• 다자녀
• 경차
• 저공해 (전기차)

저는 전기차를 타기 때문에 50% 할인을 받았습니다.

저공해차량 할인이 적용된 2시간 요금

공항 풍경

출국장

제 기억속 김포공항은 사라지고 최근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출국장의 모습 입니다. 크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 출국장

출국 게이트 위로 식당가가 있는데, 연휴기간이라 열지 않았습니다.

입국장

1층에 위치한 입국장엔 와이파이 도시락 수령창구 등 몇가지 서비스창구 외에 별로 즐길거리는 없습니다. 유일하게 던킨도너츠가 열어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입국장에 사람들이 모여있는게 심상치 않았습니다. 딱 봐도 누가 들어올 예정인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냥 팬들만 있다고 하기엔 거대한 카메라와 사다리까지 들고온 사람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매체에서 나온 사람도 많은 듯 했습니다.

물어보니 최근에 흥한 일본 영화에 나온 배우가 온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별로 할것도 없어서 같이 기다려 봤습니다.

찾아보니 미치에다 슌스케 라는 배우라고 하네요. 한참 기다리니 사람은 배로 늘어나고 배우는 쓱 지나갔습니다.

대충 이런 분

수많은 사람들이 달려가는 장면이 마치 한 편의 영화같아 인상적이었으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다리던 중 무심코 지나간 연예인이 한명 더 있었습니다. 대화를 들어보니 엔하이픈 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제이 라는 분이라고 하네요. 아쉽지만 둘 다 제가 아는 연예인은 아니었습니다.

제이 지나가요

어찌되었던 연예인을 지나가다 둘이나 봤네요.

마치며

이상 오늘도 평화로운 김포공항에서의 기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