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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생활 6년차의 경험으로 직접 꼽은 안암의 명물을 소개합니다.
안암맛집을 검색하면 딱봐도 광고인 글 밖에 안보여서 말이죠,,
평범하거나 그저그런 곳은 제외하고 안암의 자랑인 곳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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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꼬치 인기가 좋아지면서 이곳 안암에도 양꼬치를 파는 곳이 몇곳 더 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아무래도 참살이길 혹은 큰길에 있는 간판 큰 식당이지만, 최고라고 하기는 너무 평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곳 북경양꼬치는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숨어있어서 지나가다가 볼 수 있는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때문에 존재를 아는사람만 가는 편이고, 저 역시 학부 저학년때 한 교수님께서 데려가주셔서 처음 알게 된 곳 입니다.
(가게 입구를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흰색 간판에 중국어로 북경양육찬 이라고 써있는 곳 입니다.)
외진 위치만큼이나 식당 내부는 협소한 편 입니다. 그럼에도 아는 사람은 자주 오는 곳이라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릴 때도 종종 있습니다.
가격은 10꼬치에 1,1000 원으로 다른 식당과 비슷합니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20개 이상 시켜야 한다네요,,
20개 입니다. 그냥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좀 별로지만,, 양고기를 미리 간을 해 둔 모습입니다. 이 간이 맛에서 다른 곳과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그저그런 양꼬치 식당에서 주문하면 그냥 냉동상태에서 간 없이 꼬치에만 꽃아서 주는 곳들이 많습니다. 이러면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도 조절이 안된 상태에서 불로 굽기만 하기 때문에 맛이 그냥 그럴 수 밖에 없지요.
맛있게 먹느라 더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말로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자신있게 우리나라 최고의 양꼬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전해 간 해둔 것이 양고기 비린내도 잘 잡으면서 양고기 자체만으로는 부족한 맛을 기가막히게 잘 채워주는 맛 입니다. 거짓말 하나도 없이 제가 진짜 북경에서 먹었던 양꼬치 보다 맛있습니다.
이걸 저도 집에서 한번 해보고 싶어서 사장님한테 어떻게 간하냐고 물어봤는데 비밀인지 잘 안알려주시네요 ㅋㅋㅋ 그나마 말해준게 일반적인 양꼬치 간이 아니라 직접 개발하신 장으로 간을한 것 이라고 합니다.
가끔 돈이 좀 부족하거나 배가 부른 상태면 양꼬치 대신 다른 요리를 주문하기도 하는데요 (요리는 안바쁠때는 1인분만 해주시기도 합니다,, ㅎㅎ) 그 중 돼지고기 볶음인가 하는 요리가 진짜 일품입니다. 기회가 되면 그 요리도 꼭 시도해보길 추천합니다.
제가 꼽은 안암의 명물 [북경양꼬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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