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미국 서부(특히 켈리포니아)지역 여행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LA는 이런저런 일로 몇차례 방문하였습니다. LA에 가면 꼭 가야하는 곳으로 꼽는 곳이 몇곳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곳 Angel City Brewery 입니다.
위치는 Little Tokyo 근처 입니다.
저는 맥주 중 IPA를 제일 좋아하여 미국에 가면 (특히 크레프트가 유명한 미국서부) 각 도시의 Local IPA를 꼭 시도하는 편 입니다. 동등하게 훌륭한 맥주가 다른 도시에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Angle City Brewery의 IPA는 제가 시도해본 맥주 중 최고라고 해도 전혀 무리가 아닙니다.
여기가 입구이구요,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전에 공장이나 창고같은 목적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Brewery로 사용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특징이라면, 이 매장 안에서는 음식을 팔지 않습니다. 아마 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것이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
대신, 입구에서 종종 텐트를 쳐놓고 음식을 팔기도 하는데, 주로 비싼편이지만 미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의 음식을 팝니다. (뭘까요 허허)
입구쪽에 있는 바에서 선불로 맥주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맥주는 뒤에 살짝 보이는 양조장에서 만든다고 합니다.
구매 전 맛을 알고 싶다면 시음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IPA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 IPA를 마셔보는 순간 이게 바로 맥주장인의 맛 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나쁘지 않은 IPA를 파는 곳들이 있지만, 이렇게까지 뒷맛까지 완벽하게 균형잡힌 IPA는 (저는)처음이었습니다. 분명 향이 깊고 쓴 IPA를 마셨지만 쓴 맛이 없다라는,,, 느낌일까요.
함께 오지 못한 일행과 숙소에서 나누고 싶다면 take out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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