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같은 작은 나라와 달리 중국돈은 원화에서 직접 환전이 여기저기서 가능하기 때문에 떠나기 전 한국에서 환전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연히 더 좋은 환전조건을 찾아 공유합니다.
중국 시안 Xianyang airport에 있는 Bank of China
중국 대부분 도시에서 Bank of China(중국은행)이 붙은 ATM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하나은행 비자 체크카드로 환전을 해 보았습니다.
300 위안
400 위안
400 위안
총 3번에 나눠서 다른날 인출을 해 보았습니다. ATM에서 인출시 송금 보낼때 환율 기준으로 계산되니, 여기서 부터 차액이 수수료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8일 오후 1시경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보인 Bank of China 기계에서 300위안을 인출한 데에 대한 청구액이 51,099원 이었으니, 51,099/300 = 170.33 원/위안 입니다.
기준표를 보면, 인출 시간 직전 현찰 살때 환율은 총 청구 환율보다 다소 높은 178.6원/위안 이므로 일단 현찰을 환전해서 가는 방법 보다 ATM인출이 조건이 더 유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출시간 직전 송금 보내는 환율은 168.58원/위안 입니다. 총 청구 환율이 170.33 원/위안 이므로 170.33/168.58 = 약 1.0104 이므로 환율 외 추가로 발생한 비용은 인출액의 약 1.04 % 입니다.
제가 의아했던 점은 ATM이용시 건당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 입니다. 이 계산방법이라면 한번에 많이 뽑는다고 더 유리한점 없이 동일 조건으로 현금을 인출하게 되며, 수수료가 1 % 라면 금액에 따라서는 Citi은행 카드 이용시 보다 조건이 더 좋다는 점도 신기합니다. (물론 중국에서는 Citi은행 기계를 보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인출건에 대해서 계산해 보아도 동일한 수수료율이 확인됩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중국 Bank of China ATM에서 하나 비자 체크카드로 인출 시 약 1%의 수수료 발생. 건당 수수료 없음. (다른은행 기계에서는 확인해보이 않음) 따라서, 공항에서 필요할 수 도 있는 최소한의 금액만 (저라면 100~200위안) 환전하고, 나머지는 중국 공항 및 시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Bank of China 기계에서 인출하는 것이 매우 좋은 좋건으로 환전 가능.
심지어 같은 기계에서 은련카드가 붙은 기업은행 체크카드로 인출해보았는데, 오히려 수수료가 조금 더 높게 계산되는 기현상(?)도 있었습니다.
300 위안
하나체크카드로 같은날 400위안 인출 청구액이 69,140 원 이므로 69140/400 = 172.85 원/위안 인데, 같은 기계에서 은련(BC)체크카드로 300 위안 인출 청구액은 54,157원 으로 환율로 계산하면 54,157/300 = 180.52 원/위안 으로 꽤 비교되는 환전조건을 보입니다.
참 신기하지만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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