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처음 뮌헨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엄밀히는 독일이 처음은 아닌데, 프랑크푸르트만 잠깐 들러본 정도라서 뮌헨은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독일사람에게 들은 내용인데, 프랑크푸르트 사람들은 그렇게 맥주에 진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뮌헨사람들은 맥주가 우리보다 가까운 사람들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주말이면 머리 희끗하신 어르신들이 점심시간 부터 맥주를 마시러 나오는걸 보니 말이죠.
뮌헨에서도 특히 유명한 맥주가 있습니다. 몇몇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면서 잘 알려진 브랜드 입니다. 예를들면, 에딩거, 파울러너 등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뮌헨에서 꼽으라고 하면 두 브렌드가 거의 매번 거론되는데, 하나는 우리나라에도 어느정도 알려진 HB, 호프 브로이 이고, 다른 하나는 아우그스티너 Augustiner 입니다.
처음 뮌헨을 방문한다면, 이 매장을 추천합니다. 더 추천하는 바는, 메뉴가 1인메뉴 보다는 여러명이 쉐어하는 메뉴가 더 좋은 것을이 많아 혼자 여행하셨더라도 숙소 등에서 일행을 구해 2~4인 정도 그룹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처 다른 Augustiner 모든 매장에서 동일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뮌헨 Augustiner에는 오전~정오 시간 쯤 한정으로 파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름이 좀 어려운데, 우선 현지인에게 전달 받은 메뉴 주문하는 법은..
참 어렵죠.. ㅎㅎ 다행히 매장에 가면 메뉴가 있어 이걸 외울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게 주말 오전 메뉴인데, 맨 왼쪽 위 2 뭐시기 써있는걸 시키면 이런 소세지를 줍니다.
이 소세지도 일품인데, 같이 나오는 머스타드가 특급 입니다.
맥주는 한잔에 4~5유로 정도 했으니, 원화로는 8000원 ~ 9000원 정도 예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뮌헨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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