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라는 감성과 함께 꼭 베네치아에 가고 싶었던 이유가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여행' 이라면 손에 꼽히는 역사적 인물 마르코 폴로 (Marco Polo)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마르코 폴로 Marco Polo 우리말로는 [동방견문록] 이라는 [The Travels of Marco Polo]의 주인공이자 13세기에 무역을 하겠다며 베네치아에서 몽골제국 까지 도달한 것으로 알려진 탐험가. 사실 이 사람에 대한 기록이 진짜인지 아닌지 논박이 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진위여부를 떠나 그 스토리 자체는 '탐험' 중심인 저의 여행철학과 아주 잘 맞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인물 입니다. 영화에도 등장하고 게임에도 종종 이름을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여러 시즌에 걸친 판타지 섞인 시리즈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