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꾸자꾸 손이가야만 할 것 같은 맥주, 깡맥주를 꺼내 마셔보았습니다. 함께 산 치맥주도 있어서 고민했는데, 우선 깡맥주 부터 손이 가네요. 새우깡 맥주? 새우깡 맛이 나야만 할 것 같은 디자인이지만, 과자를 만들던 곳에서 갑자기 맥주를 만들어 팔지는 않겠죠. 전혀 상관없는 맥주이지만 익숙한 이름을 빌려 파는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추측해 보고 있습니다. 한번 유행했던 곰표 밀맥주, 제가 한번 리뷰했던 고길동에일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설마 말표 흑맥주가 구두약 맛 맥주는 아니겠죠 깡맥주는 더세를라잇브루잉 이라는 곳에서 농심과 계약하여 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브루어리인데, 개인적으로는 브루어리가 많아지면 수제맥주 생태계에는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바이젠? 윗비어? 밀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