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처음 뮌헨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엄밀히는 독일이 처음은 아닌데, 프랑크푸르트만 잠깐 들러본 정도라서 뮌헨은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독일사람에게 들은 내용인데, 프랑크푸르트 사람들은 그렇게 맥주에 진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뮌헨사람들은 맥주가 우리보다 가까운 사람들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주말이면 머리 희끗하신 어르신들이 점심시간 부터 맥주를 마시러 나오는걸 보니 말이죠. 뮌헨에서도 특히 유명한 맥주가 있습니다. 몇몇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면서 잘 알려진 브랜드 입니다. 예를들면, 에딩거, 파울러너 등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뮌헨에서 꼽으라고 하면 두 브렌드가 거의 매번 거론되는데, 하나는 우리나라에도 어느정도 알려진 HB, 호프 브로이 이고, 다른 하나는 ..